코스피가 장 막판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2490선을 지켜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06%) 오른 2493.9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73포인트(0.11%) 오른 2495.11에 문을 연 지수는 장중 한때 2470대 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수세 힘입어 장 막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3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892억원, 1억원 씩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0.78%)를 비롯해 LG화학(-1.31%), NAVER(-2.32%)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22%), 포스코(1.33%), 삼성바이오로직스(0.56%), KB금융(1.62%), 삼성물산(1.90%)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2%), 통신업(1.39%), 은행(1.37%), 증권(1.01%), 유통업(0.91%), 기계(0.84%) 등이 오른 반면, 비금속광물(-1.70%), 전기가스업(-0.76%), 운수창고(-0.71%), 화학(-0.65%), 전기전자(-0.52%) 등은 내렸다.
한편, 코스닥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900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0포인트(0.45%) 오른 894.43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32%) 오른 893.24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890선이 무너져내리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세를 회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신라젠(1.88%), 바이로메드(0.42%), 네이처셀(15.19%), 셀트리온제약(0.80%) 등이 올랐다.
메디톡스(-2.40%), CJ E&M(-0.22%), 티슈진(-1.61%), 포스코켐텍(-2.40%), 펄어비스(-0.5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당 0.8원 오른 1066.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