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도 '광견병' 확산… "방문객 주의 요망"
태국 방콕도 '광견병' 확산… "방문객 주의 요망"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03.16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콕 시내 떠돌이 개. (사진=방콕포스트 홈페이지)
방콕 시내 떠돌이 개. (사진=방콕포스트 홈페이지)

태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던 '광견병'이 수도 방콕에도 상륙했다.

하지만 이미 태국 남부와 중동부, 북동부 등에서 올 들어서면 모두 6명의 공수병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축산개발국은 전국 77개 주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37개 주를 '임시 광견병 유행 지역'으로 선포하고 떠돌이 동물에 대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태국 당국이 방콕, 촌부리, 치앙라이 등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지역을 광견병 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며 "교민과 관광객은 길거리 개와의 접촉을 피하고 개에 물릴 경우 신속히 소독하고 병원 치료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