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2년까지 청년 창농 2천명 육성
경북도, 2022년까지 청년 창농 2천명 육성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03.15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차산업 활성화에 3600여억원 투입

경북도는 15일 ‘경북 농업 6차산업 현장혁명 계획(안)’에 대한 정책 설명회를 갖고 경북 농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도내 6차산업 인증업체 및 예비인증업체, 농업인, 안테나숍 관계자, 공무원 등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10대 핵심과제 추진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청년 창농 2000명(청년6차농 500명)과 선도모델 300개를 육성하고, 융복합지구 10개소를 조성하는 등 농업 6차산업의 기반조성, 산업화 촉진, 영역확장에 이르는 단계별·맞춤형 정책을 소개한다.

도는 이를 위해 3600여억원을 투입해 청년 농산업 정책 등을 대폭 확대한다.

청년들의 농촌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단계별 창업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과계고에서부터 대학, 일반에 이르기까지 현장중심의 맞춤형 보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농촌정착·창농자금을 비롯하여 자립기반 자금, 저리 융자 등 다양한 재정지원도 뒷받침한다.

또한, 농업농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창업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센터(경북대, 안동대, 대구대)를 활성화하는 등 청년농 육성에 정책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도는 정책설명회, 정기적인 전문가 포럼·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보완해 경북농업의 성장동력을 담아 최종계획을 확정한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령화로 농촌의 활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어 청년들의 참여와 농업의 6차산업화가 농업·농촌의 미래가 될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여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