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조성 박차
부여-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친화도시 조성 박차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8.03.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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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은 UN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UN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UN 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란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고 지역사회가 유엔의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준수해 18세 미만 모든 아동들이 평등하게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 아동의 4대 권리를 실현하는 지역사회를 뜻한다.

협약서에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과 부여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10가지 원칙 시행지원, 부여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활성화 위한 협력사항 등을 담았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에는 △아동 참여 △아동친화적 법체계 △아동권리전략 △아동권리 전담기구 △아동영향평가 △아동관련 예산 확보 △장기적인 아동실태 보고 △아동권리 홍보 △아동을 위한 독립적 대변인 △아동안전을 위한 조치 등이다.

이용우 군수는 “아동이 부여의 미래이자 희망이며, 아동의 행복이 부여군 전체 행복의 기초라는 신념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는데 여성친화도시와 연계해 아동에서 여성, 어르신까지 온 군민이 행복한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