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세먼지 민감계층에 '따복마스크' 무상 지급
경기도, 미세먼지 민감계층에 '따복마스크' 무상 지급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8.03.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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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대기오염 민감계층에게 ‘따복마스크’ 약 280만매를 무상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광주시와 안성시는 지난달부터 보건소와 어린이시설 등에서 따복마스크 무상 배부를 실시하고 있고, 나머지 29개 시‧군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도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 중 하나로 자체 제작한 ‘따복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검증된 KF80 등급 이상의 마스크다.

미세먼지에 민감한 7세 이하 어린이(약 40만2000명)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약 6만5000명)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도내 어린이집·아동보호시설·지역아동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보건소 진료 어르신은 해당 기관에서 따복마스크를 1인당 6매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시내·외 버스 1만2500대에 대당 100개씩 따복마스크를 비치해 도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