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국유림관리소, 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
태백국유림관리소, 봄철 '산불예방' 총력 대응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8.03.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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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백국유림관리소)
(사진=태백국유림관리소)

태백국유림관리소는 대형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3월 15일부터 4월 22일까지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재난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보다 산불다발 시기가 빨라진 만큼 특별대책기간도 일주일 앞당겨 추진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전환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또한,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실화에 의한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예방 특수진화대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산불감시 인력 67명을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주말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각 산불방지 기동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산림과 연접된 곳에서의 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태백국유림에서 보유한 무인기를 활용하여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으로 단속을 추진하여 불법 행위자에 대해선 산림보호법 규정에 따라 전원 과태료 부과 및 의법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담당제를 추진하고 산불발생 시 지자체와 협력하여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신속하게 투입하는 등 주‧야간 구분 없이 대형 산불에 대비한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했다.

3~4월은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과 고온‧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높새바람 등 봄철의 강한 바람으로 동시다발 및 대형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전제은 태백국유림관리소는 “매년 3월 중순부터 4월 상순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큰 산불이 많이 발생해 이 기간 산불대응 태세가 중요한 시기로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정해 산불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