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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 日아베와 면담… 방북·방미 성과 설명
서훈 국정원장, 日아베와 면담… 방북·방미 성과 설명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3.13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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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비핵화 전제 北과 대화 높이 평가한다"
정의용 14~15일 러시아行… 푸틴 접견은 미정
13일 서훈 국정원장이 도쿄 총리 공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서훈 국정원장이 도쿄 총리 공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북 및 방미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일본을 찾은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면담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함께 13일 오전 10시30분께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을 면담한 뒤 아베 총리를 만나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한과의 대화는 일본도 (높이) 평가한다”면서 “비핵화를 향해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기 위해 말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과 확실히 공조해나가겠다”며 “한미일이 협력해서 북한 핵·미사일과 납치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이에 서 원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직접 비핵화의 의지를 밝힌 것은 대단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려면 한일간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일 정상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원장 일행은 아베 총리와의 면담을 마친 후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목적으로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중국 베이징 일정을 소화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했다.

정 실장은 현지시각 오후 3시 20분께 러시아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하며, 오후 5시 30분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만나 방북 및 방미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다만 러시아가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담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정 실장은 전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북·방미 결과를 설명한 뒤 문 대통령의 국빈방한 초정 뜻을 전했다. 

시 주석은 정 실장과의 면담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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