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 개최
강릉서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 개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3.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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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패럴림픽 맞아 도슨트 프로그램 제공

차별과 편견을 뛰어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가치에 힘을 더해줄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이 오는 18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경포 해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아트페스티벌은 34명의 아티스트를 통해 완성된 23점의 거대한 미술 작품이 들어선다.

특히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한층 선진화된 문화축제의 면모를 부각시킨다.

휠체어를 타거나 모래사장 위를 걷기 힘들었던 이들도 불편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작품의 관람 방향을 고려해 2군데에 나무데크를 설치했다. 이 교행로 위에는 작품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어 가까이 가지 않아도 작품마다의 예술가들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또 이 데크는 감상의 순간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도 활용된다.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도슨트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는데, 파이어 아트가 전하는 메시지와 작품마다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어 심도 깊은 작품 이해에 도움을 준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인턴 기자인 김민진, 박마틴, 송창진 기자가 패럴림픽대회의 소식과 장애인으로서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를 즐기며 느낀 솔직한 후기 등을 실시간 SNS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