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영농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아 경운기 등 농기계 안전사고가 빈번할 것으로 보여 문경소방서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예천읍 괴산골길에서 농기계 수지절단사고가 발생해 신속하게 구조했다.
예천119구조구급센터에서 현장 도착할 당시 채모(71)씨는 농기계를 조작하던 중 왼쪽 손가락 일부가 절단된 상태였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구급장비를 이용해 지혈요법 및 상처드레싱을 적용해 신속한 응급처치 후 대구시에 있는 수지 접합 전문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이진우 문경소방서장은 “농기계 작업 시 사고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지키고 보호구 착용을 철저히 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소방차 출동 시 신속한 인명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차량에 양보운전을 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