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 세계 음료시장의 핫 아이템으로 등극
문경오미자, 세계 음료시장의 핫 아이템으로 등극
  • 김대환 기자
  • 승인 2018.03.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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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품전문박람회 참가해 큰 성과 이뤄
일본 식품전문박람회 문경오미자 전시관 모습. (사진=문경시)
일본 식품전문박람회 문경오미자 전시관 모습.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지난 6일부터 4일간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 일본 식품전문박람회(FOODEX JAPAN 2018)에 처음 참가해 문경오미자 학술세미나 및 전시관을 운영해 문경오미자를 세계 음료시장의 핫 아이템으로 등극시켰고 제품의 명칭을 세계시장에 오미자로 일원화 시키는 큰 성과를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 일본 식품전문박람회(FOODEX JAPAN 2018)전시회에는 83개국 34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7만20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문경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오미자 스파클링, 오미자 냉·온 음료 시음회를 가졌으며, 시음회에는 50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고윤환 시장과 김지현 시의회 의장 및 업체 관계자는 120여명의 바이어를 발굴해 미팅을 가졌으며 캐나다, 멕시코, 태국, 일본, 대만의 음료회사와 스페인, 오스트리아의 와인회사 등 7개국의 바이어들에게는 조만간 수출오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대만으로 부터는 1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시장의 경우 오미자에 대단한 관심을 보였고 일본의 모 상사와는 독점 공급계약을 했으며 수출입 통관과 관련된 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고, 해결 즉시 수출오더가 진행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많은 식품관련 바이어들이 전시관을 방문해 새로운 가공방식의 오미자를 시음하고 호평과 상담이 이어졌으며 몇몇 바이어들은 가격 정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동결건조 방식으로 가공된 사과와 배 칩은 많은 바이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상담으로 이어졌으며, 표고버섯은 프랑스 바이어로부터 40피터 컨테이너 물량에 대한 가격 견적을 요청받았고, 국내 큰 바이어로부터는 공급제안과 가격을 제안하기로 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전시회에 시음회를 주관한 오미자세계화추진위원회 회원들의 활약은 오미자를 세계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독립부스로 구성된 문경시관은 많은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고, 부스방문을 유도했다.

고윤환 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시장의 흐름을 감지하고 오미자 세계화의 길을 찾았다”며 “향후 오미자 수출을 위한 전문 TF팀 구성과 수출 전략을 수립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