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다산목민대상 행안부 장관상 선정
성남시, 다산목민대상 행안부 장관상 선정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3.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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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창의시책 추진 유공… 내달초 시상식

경기 성남시는 제10회 다산목민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정신을 바탕으로 시민 위한 창의시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서류심사, 현지암행평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청렴도를 평가하는 율기분야에서 시는 SNS공식계정(행복소통)을 통해 각과 146명의 시민소통관이 시민의견에 신속하게 응대하는 제도와 시장집무실 CCTV설치, 청탁 자진신고 시스템 운용 등의 시책이 큰 평가를 받았다.

시민을 위한 제도개선을 평가하는 봉공분야는 전국최초 성남시민 순찰대창설, 혁신적인 서민 빚 탕감운동, 1일 명예시장제 등이 호평으로 이어졌다.

사회적 약자배려 제도를 평가하는 애민분야는 시 의료원건립 추진, 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비 지원의 3대 무상복지 사업 등이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정수행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이뤄낸 결과물로 보고 있다.

이번 제10회 다산목민대상은 성남시를 포함한 서울 은평구(대통령상), 경남 창원시(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3곳이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초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