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초교 방과 후 돌봄교실에 과일간식 지원
부여군, 초교 방과 후 돌봄교실에 과일간식 지원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8.03.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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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최소 주 1회… 사과·배 등 10가지 이상 품목 구성

충남 부여군은 관내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에 제철과일을 간식으로 무상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증진과 국산 과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2018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인 1인 1회 150g 내외의 과일을 컵과일 및 파우치 등을 이용해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간식으로 제공되는 과일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고 생산한 과실·과채로 농산물표준규격이 ‘상’ 등급 이상인 지역농산물이 우선 공급되고, 사과·배·포도·토마토·딸기·수박·멜론 등 10가지 이상의 품목으로 구성한다.

또한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안전관리인증(HACCP) 시설에서 가공해 공급한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은 과일간식비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다음달부터 최소 주1회 연간 30회에 걸쳐 공급한다.

또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분된 과일의 특성과 건강과의 관계 등 간단한 교육도 병행한다.

과일간식 공급을 희망하는 학교는 과일간식 공급과 관련한 학교 여건조사와 학교별 돌봄전담사·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희망 의사를 파악, 수요조사 후 신청서를 오는 9일까지 부여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과일간식 지원사업 정책방향에 맞춰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및 지원 아래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정착, 단계적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