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for business' B2B 비즈니스 시작
'카카오 T for business' B2B 비즈니스 시작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2.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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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외근 시 '업무택시'로 간편하게
400여社 가입 예정…관련 종사자 수익창출도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가 B2B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제휴 기업 임직원들의 출장·외근 및 비용 정산 과정을 한층 편리하고 투명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 기업 회원 전용 서비스 '카카오 T for business' 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번째 사업 모델은 '업무 택시' 이며 향후 고급 택시, 대리운전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영수증을 발급·제출·확인·보관 등의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해기 위해 업무 택시 전용 시스템을 기업 회원에게 제공한다. 

기업 임직원들은 한층 편리하게 업무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기업 관리자는 전용 시스템으로 간편하고 투명하게 비용 정산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카카오 T for business에 가입한 기업 임직원들은 업무 용도로 택시를 이용할 때 별도의 앱을 내려받을 필요 없이 기존 카카오 T앱으로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T에서 기업 회원 인증을 받으면 나타나는 '업무' 프로필을 선택해 업무 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각 기업에서 사전 등록해둔 공용 법인 카드로 자동결제돼 편리함을 더한다. 

현재 롯데백화점, 하나금융투자, BC카드 등 약 400여개의 기업이 카카오 T for business에 가입할 예정이며 6000여개 기업이 가입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카카오 T 블랙·드라이버를 활용해 고급 택시와 대리운전 영역에서도 기업 회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물론 택시기사, 대리운전기사 등 관련 종사자들의 수익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는 "카카오 T for business 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의 지속적인 진화와 확장을 보여주는 사례" 라며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이동의 경험을, 종사자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