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新남방정책 핵심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다.
27일 산업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적극 알린다. 4차 산업혁명 등 혁신 산업 여건과 FTA로 세계시장 77%와 연결된 플랫폼, 한류로 대표되는 콘텐츠·소비재 투자 등을 강조한다.
또 국부펀드를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지역개발사업과 외국인 투자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인수합병 매물 등을 제시한다.
산업부는 말레이시아에서 국부펀드, 연기금, 공장 설립을 고려하는 소비재 업체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재무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1대1 심층면담을 가진다.
싱가포르에서는 한국기업 M&A를 진행하는 투자은행과 물류·부동산·문화 콘텐츠에 투자하려는 사모펀드, 우리나라에서 건설기계와 차량용 경량화 소재 생산을 고려하는 제조업체, 신재생에너지 투자 관심 기업 등을 대상으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한국 투자는 10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두 국가가 한국에 투자한 금액은 2003부터 2007년 사이 29억1000만달러였지만 2013년부터 2017년 사이 92억2000만달러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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