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대종주 발대식' 개최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대종주 발대식'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2.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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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40km 영산강·섬진강 자전거 국토 종주길 달린다
(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23일 진주시청 광장에서 진주시 대학생자전거연합회 주관으로 '2018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대종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전거 국토 대종주는 경상대, 경남과학기술대, 한국국제대, 진주보건대 등 진주지역 각 대학의 참가 대학생 37명과 서포터즈 8명 등 총 45명으로 구성된 종주팀이 '진주의 희망, 두 바퀴로 우리가 이룬다'는 슬로건 아래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목포 영산강 하구둑을 출발해 담양군 담양댐과 임실군 섬진강댐을 거쳐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까지 총 340km의 영산강·섬진강 자전거 국토 종주길을 달리게 된다.

종주단은 자전거 라이딩 틈틈이 황포돗대 선착장, 담양관광 테마농원, 필봉문화촌, 망덕포구 먹거리타운, 섬진강휴게소 등 관광명소에서 명품자전거도시 진주와 논개제, 남강유등축제 등을 알리는 홍보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면서 환경 봉사활동도 함께 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은 식전행사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며 출발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의식행사로 참가 대학생 대표 경남과학기술대 배상원, 경상대학교 정소이 씨의 선서를 통해 전원 완주와 안전한 라이딩으로 자전거 국토대종주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종주단에 참가한 A대학생은 “이번 자전거 국토 대종주길 완주로 고난과 역경 극복을 통해 대학생들의 호연지기와 진취적 기상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진주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은 물론 자전거 타기 ‘붐’ 조성에 대학생들이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시장은 "이번 국토대종주를 통해 명품 자전거 도시 진주와 논개제, 남강유등축제 등을 널리 알리고 자전거 타기 ‘붐’ 조성에도 앞장 서 주길 바란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 전원 완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지역 대학생들의 도전의식과 협동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는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 6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2010년 6월) 및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2016년 9월)에 선정돼 자전거도시 진주를 적극 홍보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