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 "소지섭과 손 잡는 장면 설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 "소지섭과 손 잡는 장면 설렜다"
  • 이재원 기자
  • 승인 2018.02.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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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손예진)
(사진=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손예진)

 

손예진이 소지섭과 손을 잡는 장면이 설렜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손예진은 소지섭과 손 잡는 장면이 설렜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고 설렜던 적이 언제였나 생각이 들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요즘 영화들이 자극적이고 빠르다. 순차적인 순서들을 생략한다. 우리 영화는 너무 순차적인데 예전의 풋풋한 감성을 끄집어내주니까 이런 지점에서 관객들이 아주 많이 공감하고 좋아해주실 거 같다"고 전했다.

또한 소지섭은 "상대가 손예진이라는 얘기를 듣고 안도감을 느꼈다. 기대감과 설렘도 있었다. 연인,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니까 그런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내달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