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폭설과 한파대비 사전관리 철저 당부
포항시, 폭설과 한파대비 사전관리 철저 당부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8.02.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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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2월 예상치 못한 폭설 등 급격한 기온 변화에 대비해 비닐하우스와 과수재배 농가에서는 시설물관리로 철저히 사전 대책을 22일 당부했다.

최근 9년간 2월 폭설은 9건으로 전국에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켰다. 올해 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기온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시설물 관리에 신경 쓰며 철저하게 사전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포항지역은 겨울철 무가온으로 재배하는 시설부추 약 220ha와 시설딸기와 시금치, 토마토 등 겨울 엽, 과채류를 지역별로 비닐하우스에 골고루 재배되고 있지만 비교적 따뜻한 기온에 다소 익숙해있다.

이에 폭설에 대비해 내부받침대를 설치하고 강풍대비 고정끈을 팽팽히해 지붕면의 외피복 비닐이 아래로 처져 눈이 미끄러져 내려오지 못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또한 폭설예보가 있을 경우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하우스는 피복재를 사전에 제거해 눈이 쌓이지 않도록 천창개폐기를 완전 개방해 놓는 것이 좋다.

아울러 영농지식이 부족하여 냉기류가 정체되는 저지대에 과원을 조성한 경우라며 타작목으로 전환을 하거나 방풍림을 설치하는 등 근본적인 동해예방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별 필지별 적절하게 관리주시길 바란다”며 “저온 폭설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은 기술보급과번으로 문의하고 재해 발생 시 행정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