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모기 없는 여름 만들기' 특별 방역 실시
고흥군, '모기 없는 여름 만들기' 특별 방역 실시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8.02.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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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 모기 평균 500마리의 박멸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이번 방역 활동에 방역기동반을 투입해 정화조, 오수처리시설, 배수구, 겨울철 유충 및 성충 주요 서식처를 대상으로 유충 구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군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인체 및 수서생물에 해가 적은 방역 성분을 선택해 친환경 방제작업을 할 계획이다.

또 약품 소독에만 의존하지 않고 정화조에 거름망을 설치해 산란을 위해 정화조에 유입하는 모기 성충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환경피해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해빙기는 해충의 저항력이 약한 시기로 해충 구제의 최적기인 만큼 모기 유충 구제를 통해 청정한 고흥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