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환승객 식음료 최대 40% 할인
인천공항 환승객 식음료 최대 40% 할인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2.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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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권 제시시 공항 내 상업시설 쿠폰북 제공
환승객 전용 상업시설 식음료 매장 할인쿠폰.(자료=인천공항공사)
환승객 전용 상업시설 식음료 매장 할인쿠폰.(자료=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인천공항의 환승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음료 할인쿠폰 및 면세점 선불카드 교환권 포함한 '환승객 전용 상업시설 할인쿠폰북'을 23일부터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할인 쿠폰북은 인천~대구·부산 내항기 환승객을 포함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이면 내·외국인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도착층 환승보안검색장 인근에 위치한 환승투어 안내데스크에서 환승객임을 증빙할 수 있는 탑승권 등을 제시하면 된다.

발급된 쿠폰북을 이용하면 식음료 매장의 경우 평화옥과 계절밥상, 포베이 등 인천공항 1·2터미널 내 총 70개 음식점 및 카페에서 10~4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파리크라상과 던킨도너츠 등 9개 매장에서 5000원 이상 구매 시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면세점 쿠폰은 1달러 이상 구매시 1만원 사은권을 받을 수 있는 선불카드 교환권과 10% 할인쿠폰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공항에 입점한 롯데·신라·신세계 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환승객 전용 상업시설 할인쿠폰북은 인천공항의 우수한 상업시설을 활용한 고객맞춤형 환승프로그램으로, 면세점 및 식음료 매장 선호도가 강한 10~30대 및 환승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인 아시아발 미주·유럽행 환승객을 주요 대상으로 배포된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인천공항 면세점은 지난해 2조3000억원의 세계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달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은 고객 체험형 부티크·플래그십 매장 및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를 갖추고 있어 쇼핑 선호도가 높은 환승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환승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정욱 기자 lupin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