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기초생활수급자에 '황사마스크' 지급
양천구, 기초생활수급자에 '황사마스크' 지급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2.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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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구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초 미세먼지 및 황사 등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황사마스크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황사에는 흙먼지 외에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까지 동반하고 있어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기관지, 천식 등을 유발한다.

구에서 지원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KF80 제품으로 황사·미세입자의 80% 이상을 걸러낼 수 있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일회용으로,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 재사용은 하지 말아야 한다.

구는 황사마스크를 각 동 주민센터에서 보급대상자에게 다음달 16일까지 1만개 배부 완료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