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내일 이방카와 靑 상춘재서 만찬"
靑 "文대통령, 내일 이방카와 靑 상춘재서 만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2.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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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재는 외국 정상 모시는 장소… 극진히 모실 것"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은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과 2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함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방카 고문이 내일(23일) 대통령을 예방하고 만찬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장소는 상춘재"라며 "상춘재는 외국 정상이나 외빈을 모시는 장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미국 올림픽 대표단으로 오는 것이므로 극진히 모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춘재는 청와대 경내에 있는 한옥 건물이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국빈방한했을 때도 이곳을 찾았다.

한편 이방카 고문은 23일 부터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미국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다.

23일 저녁 문 대통령과 저녁 만찬을 갖고, 25일에는 폐막식에 참석한다.

이방카 고문이 이끄는 미 대표단에는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과 제임스 리시 공화당 외교위원회 소속 상원의원,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 마이크 내퍼 주한 미국 대리대사, 쇼나 로복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