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
주요 시중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02.20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 연동 금리는 하락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주요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03%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19일 3.34 ~ 4.54%에서 이날 3.37 ~ 4.57%로 올랐다. 농협은행도 2.84 ~ 4.46%이던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가 2.87 ~ 4.49%로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를 3.00 ~ 4.31%에서 3.03 ~ 4.34%로 0.03%포인트 상향조정됐다.

우리은행 잔액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3.10 ~ 4.10%에서 3.13 ~ 4.13%로 올랐다.

금융채를 기준으로 하는 하나은행은 3.142 ~ 4.342%에서 3.151 ~ 4.351%로 0.009%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변동금리 인상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월 잔액기준 코픽스 상승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가 1.73%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올랐다고 공시했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78%로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농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는 지난 19일 2.93 ~ 4.55%에서 2.92 ~ 4.54%로 꺾였고 △국민은행 3.28 ~ 4.48%에서 20일 3.27 ~ 4.47% △신한은행 3.14 ~ 4.45%에서 3.13 ~ 4.44%로 각각 0.01%p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