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행사·축제성 사업성과 평가 진행
경주시, 행사·축제성 사업성과 평가 진행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8.02.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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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으로 내실화 할 것”
경주시가 행사나 축제성 사업에 대해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행사, 축제로 개선한다. (사진=경주시)
경주시가 행사나 축제성 사업에 대해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행사, 축제로 개선한다.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그동안 외형 위주의 보여주기식 행사나 축제성 사업을 지양하고,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행사, 축제로의 변화를 꽤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행사, 축제성 사업에 대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객관적으로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축제성 사업성과 평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주민화합과 지역홍보, 관광객 유치 등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관광·체육·문화행사와, 고유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축제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행사·축제성 사업 전반에 대한 개선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사업의 목적과 특성을 고려해 문화예술, 체육, 교류, 기념, 교육, 복지 등 유형으로 나눠 사업목적의 합리성, 추진계획의 충실성, 예산계획의 정확한 집행 여부, 현장 평가, 추진결과 및 성과, 향후 발전가능성, 홍보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 시는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행사·축제를 재정비하고, 예산을 더 지원해서라도 콘텐츠를 더욱 보강해서 키워야 할 축제와, 그렇지 않고 과감하게 축소·폐지·통합할 축제를 구분해 시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행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고회에서 지적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은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제한된 예산과 행정역량 속에서 축제 행사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축제 행사로 변모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