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北이 핵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최대압박 지속"
펜스 "北이 핵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최대압박 지속"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2.19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최대압박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 우선주의' 세제개혁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지난주 올림픽에서 우리의 동맹국들과 굳건히 일치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미국은 그들(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끝낼 때까지 최대압박을 계속해서 가해나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북미 간 탐색 대화의 문을 열어놓으면서 대화를 위한 유인책을 제공하는 대신 최대압박을 계속하겠다는 '최대압박과 관여 병행' 투트랙 전략을 재확인 한 것이다.

앞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도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 예고 동영상에서 "북한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기를 귀 기울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금 대화하라고 설득하기 위해 당근을 쓰지 않고 있다. 우리는 커다란 채찍을 쓰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