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시프린, 알파인 스키 대회전 금메달 획득
[2018평창] 시프린, 알파인 스키 대회전 금메달 획득
  • 장유리 기자
  • 승인 2018.02.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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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대회 회전 이어 개인 통산 두번째 금메달
한국 김소희·강영서 40위권… 북한 김련향은 실격
미국의 미케일라 시프린이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미케일라 시프린이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연합뉴스)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우승하며 개인 통산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프린은 15일 강원도 평창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키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20초02를 찍어 1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에서 1분10초82를 기록해 1분10초62의 마누엘라 모엘그(이탈리아)에게 0.2초 뒤진 2위를 기록한 시프린은 2차 시기에서 1분09초20의 성적으로 2차 시기 1분10초58로 부진한 모엘그를 따돌렸다.

시프린에 이어 라그닐트 모윈컬(노르웨이)이 2분20초41로 은메달, 페데리카 브리노네(이탈리아)가 2분20초48로 동메달을 각각 가져갔다.

이로써 시프린은 지난 2014년 소치 대회 회전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활강, 슈퍼대회전 등 속도계에도 출전하고 알파인 복합에도 나서는 등 총 5개 종목에 출전한 시프린은 16일 회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같은 종목의 우리나라 김소희는 1, 2차 시기 합계 2분35초37초로 출전 선수 81명 가운데 45위, 강영서는 2분37초06을 기록해 47위에 자리했다.

또 북한의 김련향은 3분17초31로 2차 시기까지 마쳤으나 부정 출발로 인해 실격 처리돼 아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