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KBO 총재가 미국 뉴욕의 MLB 사무국을 방문해 한국과 미국 야구의 협력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
KBO는 15일 "정 총재가 현지시간 14일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와 만났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이 자리에서 FA(자유계약선수) 제도, 경기 스피드업 정책, 리그 전력 평준화 방안 등 양 리그가 공유하고 있는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KBO와 MLB 간 협력 강화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통합마케팅에 대한 MLB의 사례와 성공 전략 등에 대한 로드맵, 클린베이스볼의 실현과 리그의 수익 창출 방안 등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 총재는 오는 16일에는 플로리다에서 훈련 중인 SK 와이번스 스프링캠프를 방문하고 이어 17일 애리조나로 이동해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t wiz의 훈련 캠프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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