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곡처리시설 안전관리 촉구
미곡처리시설 안전관리 촉구
  • 최문한기자
  • 승인 2008.10.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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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소방서, 최근 3년간 화재 11건 발생
강원도 철원소방서(서장 김진봉)는 10월 수확기를 맞아 건조기등 미곡처리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소방서는 농촌인 철원지역의 특성상 곡물건조시설 및 미곡처리 시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안전관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시설주들의 사용 전·후 전기시설 안전점검, 곡물찌꺼기 또는 분진등으로 부터 버너 및 배진구에 대해 철저한 청소를 권장하고 있다.

특히, 건조장 및 미곡처리장 주변에서의 쓰레기 소각 등 일체의 화기취급을 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 소방서 통계를 보면 철원지역에서 수확기 시설인 건조기 및 미곡처리 시설의 화재 발생 건수는 2005년 2건, 2006년 2건, 2007년 5건 등이 발생했으며, 올해들어 동송읍 오덕리에 소재한 ○○영농조합법인의 건조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나는등 3건이 발생,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철원소방서 관계자는 “곡물건조시설과 미곡처리시설은 분진이 많이 발생해 화재발생 위험이 크며 또한 화재피해도 큰 편이므로 수확기의 기쁨을 누리는 농심이 멍들지 않도록 수확기 시설의 관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허사가 된다”고 다시 한번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