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흑미 품종 대체 현장 토론회 개최
진도군, 흑미 품종 대체 현장 토론회 개최
  • 진도/조규대기자
  • 승인 2008.10.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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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 재배 면적의 전국 40%를 차지하고 있는 진도군에서 고품질 흑미 생산을 위한 현장 토론회가 개최됐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오래전부터 재배해 품종이 퇴화되고 있는 흑미 상해향혈나 품종의 대체 품종을 위한 신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수원 512호’ 현장실증시험 추진경과 및 품종 특성 등의 토론회가 지난달 26일 흑미 재배 농가 및 유통관계자,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현장 토론회 개최 이후 흑미 재배농가의 실증 시범포를 현장 방문해서 진도군에 적응하는 품종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하고 토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08년 유색미 신품종 농가 실증 시범포의 7품종에 대한 재배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비교 평가해 향후 진도군 흑미 대체품종으로 고품질의 쌀을 생산, 농가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거론됐다.

곽용택 소장(진도군 농업기술센터)은 “2009년도부터 흑미 품종 중 우량 품종을 선별, 순도 관리를 통한 증식 보급으로 흑미의 품질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육종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진도 지역에 맞는 흑미 우량품종을 육종하는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