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업인이 알아야 할 감염병 예방법 교육
장성군, 농업인이 알아야 할 감염병 예방법 교육
  • 김기열 기자
  • 승인 2018.02.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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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대상 감염병 예방 교육 실시
장성군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가 야외 활동이 잦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에 유용한 팁을 알렸다. (사진=장성군)
장성군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가 야외 활동이 잦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에 유용한 팁을 알렸다. (사진=장성군)

전남 장성군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가 야외 활동이 잦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에 유용한 팁을 알렸다.

군은 지난 9일 ‘2018년 품목별 농업인 실용교육’이 한창인 농업인회관에서 농사철 기승을 부리는 진드기 매개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예방 교육은 봄철 야외에서 농사 작업을 많이 하는 농업인들이 진드기로 인해 감염병을 얻는 사례가 많아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농업인 교육을 진행하는 농업기술센터와 감염질환을 관리하는 보건소가 협력해 진행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이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된 환자 사이에서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보건소는 진드기가 창궐하는 시기에 야외에서 농사 작업을 하는 농업인들에게 예방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날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진드기 매개 질환의 증상과 위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는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도 함께 전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최고의 예방법이며, 의심 증상이 있을 시는 장성군보건소로 문의 후 즉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