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김여정 등 北 고위급대표단 인천공항 도착
김영남·김여정 등 北 고위급대표단 인천공항 도착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2.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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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46분께 전용기편으로… 리셉션·개회식 등 참석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9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9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가 9일 오후 1시 46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대표단은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이른바 북한의 로열패밀리인 ‘백두혈통’ 김여정 부부장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대표단은 우리측 정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은 뒤 강원도 강릉으로 이동한다. 김 상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리셉션과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1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한 후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접견에서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나 구두 메세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