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전국최고 산채고장으로 ‘급부상’
양구군, 전국최고 산채고장으로 ‘급부상’
  • 김진구기자
  • 승인 2008.10.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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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음식 개발 조리방법·표준화 매뉴얼 보급
강원도 양구군이 산채를 이용한 대표음식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군은 전국 제1의 산채를 생산하는 고장으로 산채를 활용한 청정 양구의 맛 산채음식을 발굴해 지역 특화음식으로 개발 육성 하는 한편, 1차 가공산업의 원재료 판매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2차 가공산업과 연계한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3차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관광과 서비스 분야에 접목시킨 주민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표음식을 개발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양구관내는 7백여 농가가 곰취, 취나물, 참나물, 고사리, 산마늘, 더덕, 도라지 두릅, 음나무, 장뇌삼, 민들레, 송이 등 산나물 등을 대량 재배, 양구군이 산채클러스터 사업을 군특수시책사업 하나로 설정 운영하고 있다.

군의 경우 그동안 양구관내서 생산되는 참나물,곰취, 고사리 등 각종 산채 생산과 동시에 그대로 대도시 경매시장으로 판매해 고부가치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양구산채 대표음식개발과 가공 산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말 산채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메뉴 개발과 조리법 하나로 레시피 표준화를 위해 전문업체에 용역을 실시한 가운데 산채비빔밥, 산채만두, 산채국수, 산채부침, 산채장아치, 산채후식, 산채다과 등 40여종의 양구산채 대표음식을 개발해 고부가 가치를 높이고 있다.

군은 이에따라 각 메뉴별 조리방법과 레시피의 표준화 매뉴얼을 음식점에 배포하는 한편 7일 문화복지센터에서 각급 기관단체 산채작목반 산채음식점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채대표음식 시식회를 걸쳐 산채먹거리 마을 조성으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산채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산채대표음식을 개발, 군장병 면회객은 물론 관내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산채음식을 제공, 지역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