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 열병식, 자주있는 행사… 어떤 위협에도 대응"
美국방부 "北 열병식, 자주있는 행사… 어떤 위협에도 대응"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2.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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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이 보도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해 4월 25일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경축하는 군종합동타격시위를 참관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노동신문이 보도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해 4월 25일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경축하는 군종합동타격시위를 참관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열병식과 관련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미국 국방부 데이나 화이트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북한의 열병식이 미국을 위협하느냐'는 질문에  "북한은 열병식을 자주 했다"고 대답했다.

그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해외에 팔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국가들에 대한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답했다. 

이는 미군의 굳건한 방어 능력으로 북한 열병식에서 어떠한 위협이 발생하더라고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화이트 대변인은 "남북 대화는 고무적이며, 우리도 격려하고 있다"며 "한미 관계는 지금보다 더 긴밀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 하루 전인 오는 8일 '건군절' 70주년을 앞두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