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방한… 평창올림픽 점검 시작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방한… 평창올림픽 점검 시작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1.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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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를 갖고 올림픽 기다려"… 경강선 KTX 타고 평창행
평창 동계올림픽 참관을 위해 방한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 참관을 위해 방한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65·독일) 위원장이 2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차 방한했다.

바흐 위원장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3층 귀빈실 출입구 앞으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바흐 위원장은 “마침내 한국에 도착해서 대단히 기쁘다”며 “큰 기대를 갖고 동계올림픽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는 준비됐고 선수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잘 준비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나와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으로 가서 조직위 관계자들과 한국 대표팀 선수 몇 명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후 바흐 위원장은 인천공항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연결된 경강선 KTX 열차를 타고 평창으로 향했다. 바흐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22월 개통한 KTX 열차를 탑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후 3시 50분께 진부역에 도착하는 바흐 위원장은 자원봉사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있는 인터컨티넨털 호텔에 묵는 바흐 위원장은 경기장, 선수촌을 돌아보며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또 2월 3~4일에는 IOC 집행위원회, 6~7일에는 IOC 총회를 주재한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