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애플스토어, 27일 오픈
국내 첫 애플스토어, 27일 오픈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8.01.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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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명 애플 팬 줄지어 입장 '진풍경'
'배터리 교체'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국내 첫 애플스토어인 '애플 가로수길'이 27일 300여 명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첫 애플스토어인 '애플 가로수길'이 27일 300여 명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첫 애플스토어가 27일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국내 첫 애플스토어 ‘애플 가로수길’의 개장에 300명이 넘는 ‘애플 애호가’들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스토어의 첫 오픈을 함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시민들로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앞부터 주변 상가까지 겹겹이 수백명의 줄이 늘어서 진풍경을 연출했다.

스토어 맞은 편에는 기다리는 애플 팬들이 모습을 담기 위해 국내 기자들과 중국 CCTV 등 외신까지 취재진 수십명이 진을 쳤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응급차가 대기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카운트다운과 함께 입장한 고객들은 두줄로 늘어선 애플스토어 직원들의 “반가워요”, “고생하셨어요” 등의 인사를 받으며 함께 10분간 환호하기도 했다. 애플측은 기다린 고객들을 위해 ‘반가워요’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증정했다.

이날 첫 운영에 들어간 애플스토어에서는 배터리 교체 등의 애플 제품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체험, 구매, 사용법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애플스토어 측은 이통사의 전산 개발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개통 작업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