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시장,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긴급 점검지시
부산시는 26일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서병수 시장 주재로 오전 11시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 지역안전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에서 서시장은 “제천화재에 이은 밀양화재에 대한 깊은 우려와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납득할 수 없는 사고 또는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 재난대응매뉴얼이 현장에서 바로 작동하는지 직접 병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21일 제천화재를 계기로 같은 달 12월 28일 서시장 주재로 동절기 지역안전대책 긴급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그 동안 실‧국‧본부별로 시민안전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왔다.
부산시는 △시민안전실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기후환경국 산불예방 △소방안전본부 동절기 화재취약 관리대상 특별조사 및 안전지도 △일자리경제본부 전통시장 화재예방 안전진단 △ 문화관광국 공연장 및 영화관 안전점검 등 실‧국‧본부별 시민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며, 행정부시장 주재로 격주 목요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안전대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최근 강추위에 따른 화재발생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보고 병원, 복지 및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예방과 시설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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