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 공동브랜드 '메이드 인 부산' 인기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 공동브랜드 '메이드 인 부산' 인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1.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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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함께 ‘2018 부산제품 사랑의 해’ 선포와 함께 추진하는 ‘Sell & Buy Busan 2018’ 행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부산제품 사랑의 해’ 선포 후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것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으로부터도 설을 앞두고 입점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시는 부산상의와 함께 지난 10일 시청 로비에서 기업·시민단체 대표와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ell & Buy Busan 2018’ 행사를 개최했다.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는 설 명절을 앞두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관에 지난 22일 첫 입점한데 이어 26일에는 광복점 식품관에 입점해 ‘메이드 인 부산’ 14종 선물세트(명장·장인 프리미엄세트 3종, 부산우수식품통합세트 11종)를 판매 한다.

명장·장인 프리미엄 세트는 명란 최대 소비국인 일본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장석준 명장의 명란(덕화푸드)과 대한민국 전통명장 87호 최순희 대표가 빚어내는 국산 참기름·들기름(승인식품), 삼진어묵 창업주 며느리 이금복 장인의 어묵탕(삼진어묵)으로 구성됐다.

우수식품통합세트는 11종으로 황가간장(오복식품), 바다의 향기 품은 기장다시마(석하), 명품 김(남광식품), 수제 전병(소소명과), 싱싱 바로 먹는 생선(부광F&G), 부산아지매 간고등어(세동상사), 즉석 쭈꾸미·꼼장어(에바다수산), 고급더치커피(부산커피협동조합), 파래·깨땅콩 전병(소소명과), 고구마 카라멜·말랭이(조내기고구마), 송이꽁치통조림(남일종합식품), 야채음료와 진홍삼음료(비락), 토종흑마늘(광화) 등이다.

조영상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부문 팀장은 “이번에 출시된 ‘메이드 인 부산’은 지역의 28개사의 다양한 우수식품이 선물세트로 구성돼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절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져 점포의 매출액이 클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조용설 신세계백화점 센텀점 식품부문 과장은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 제품은 맛과 품질이 뛰어나서 센텀점 입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기업과 유통대기업 간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 하겠다”고 전했다.

서병수 시장은 “2018년도를 ‘부산제품 사랑의 해’로 정하고 ‘Sell & Buy Busan 2018’ 범시민 운동을 펼쳐 내수부진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의 기를 살리기 위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 애용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상공회의소는 6489개 회원사에 지역기업제품을 애용해 주도록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