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노반공사 등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가기간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약 2조500억원 규모의 철도건설 사업을 신규 발주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오는 4월 2700억원 규모의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제1·3·5공구 노반건설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수도권 생활권 광역화에 따른 장거리 통행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사다.
또한 내달 672억 규모의 궤도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 중 울산시 태화강에서 경주시 모량을 잇는 공사다. 이를 포함해 3개의 공사 발주를 내달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철도공단은 청주공항 거점화를 위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과 경기도 서남부 지역의 교통편의를 위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장항선 2단계 복선전철 개량사업 등도 올해 발주 예정이다.
심중재 철도공단 계약처장은 "올해는 2∼3개 현장을 대상으로 적정임금제 시범사업과 주계약자 관리방식에 의한 공동계약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관련제도를 꼼꼼히 살펴보고 입찰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