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연맹 행정 착오, 노선영 올림픽 출전 무산...빙상연맹 관련 靑 청원
빙상연맹 행정 착오, 노선영 올림픽 출전 무산...빙상연맹 관련 靑 청원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8.01.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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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선영 SNS)
(사진=노선영 SNS)

노선영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가 대한빙상연맹의 행정 착오로 평찰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노진규 선수의 누나인 노선영은 어제(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규는 금메달 만들기에 이용당했고 나는 금메달 만들기에서 제외당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4년 전 연맹은 메달 후보였던 동생의 통증 호소를 외면한 채 올림픽 메달 만들기에 급급했고 현재 메달 후보가 아닌 나를 위해선 그 어떤 노력이나 도움도 주지 않는다”라고 게재했다.

노선영은 김보름, 박지우와 함게 팀 추월 조목에 출정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종콕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만 팀 추월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빙상연맹이 뒤늦게 알게됐다.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고 노진규 선수는 2016년 4월 골육종을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빙상연맹 관련자 징계 요청 등 관련된 내용의  청원들이 잇따르며 빙상연맹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