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친환경 ‘강소농 육성’ 체계적 추진
광양시, 친환경 ‘강소농 육성’ 체계적 추진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8.01.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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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경쟁력 강화… 농업소득 10%향상 목표
광양 미생물 생산시설 모습. (사진=광양시)
광양 미생물 생산시설 모습.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강소농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기반을 구축하고 정밀농업기술지도체계를 확립하는 등 농업인 역량강화에 적극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과학영농장비의 교체·신규구입을 통한 정밀농업기술지도체계를 확립해 농업인 만족형 지도사업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또 시설재배지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가스장애나 작물 생리장애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토양현장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철저한 생균수측정(QC)을 통한 고품질 미생물을 농가당 200ℓ까지 무상으로 공급하는 미생물공급량을 40t에서 45t으로 확대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토양, 수질(㏗, 염농도), 퇴비, 액비, 유해물질 등을 신속하게 분석·처방하고, 첨단장비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토양개량과 유기농산물생산에도 적극적인 지도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소득 10% 향상을 목표로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신규 강소농 40명을 추가로 선정하고, 경영개선 실천계획 수립과 수행, 점검, 품목별 진단과 농가 경영진단을 통한 농가별 목표를 달성하도록 운영한다.

시는 중·소규모 가족농 경영체 중심으로 경영·자립역량을 갖춘 경영체로 발전시키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농가경영 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경영개선실천노트 작성 방법, 농가 경영상태 진단과 개선, 전문기술 교육, 농업기술정보 지원, 자율학습모임체 활동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자율학습모임체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경영개선을 위한 현장체험과 선진기술 습득 등 모임체별 프로젝트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소농 교육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오는 31일까지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와 기술보급과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가소득 향상과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미생물비료 생산과 토양정밀검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강소농들이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자율모임체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