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8차 일자리 정책조정회의’ 개최
부산시, ‘제38차 일자리 정책조정회의’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1.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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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 세부 운영방안 집중 토론

부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4시 김기영 경제부시장 주재로 시 일자리경제본부장, 기후환경국장, 르노삼성자동차(주), ㈜BNK 캐피탈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차 일자리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부산시의 ‘부산 청춘 드림카 지원계획 및 세부운영방안’, ‘2018년 전기차 보급 및 충전시설 확충 방안’ 등을 보고한다.

이어 부산시, 르노삼성자동차, BNK 캐피탈, 부산경제진흥원 등 참여 기관간 ‘부산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도심외곽 산업단지에 극심한 청년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산단내 신규 취업하는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월 임대료 일정부분을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시책으로서 올해 전국 최초 도입된다.

이 사업은 동-서 지역간 정주여건 격차 등으로 발생하는 공간 일자리미스매치 극복을 위한 올해 대표 일자리사업으로서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와 일자리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정부공공부문 일자리창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도 사업의 파급효과와 독창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임차가격 설정, 시책도입에 따른 다양한 리스트 관리, 청년근로자 모집 및 사업홍보 방안, 각 기관, 참여업체 간 역할분담 등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기업과 청년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세부실행계획을 최종 수립하여 올해 3월중 공고할 계획이다.

청년일자리창출과 친환경 클린정책 실현, 자동차산업 육성 및 청년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등 지역에 파급되는 실질적인 효과가 큰 사업이니 만큼 지역업체의 참여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르노삼성자동차와 ㈜BNK캐피탈 등 지역업체와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등 관계기관의 부산 청춘 드림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진행된다.

김기영 경제부시장은 “부산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은 전기차라는 친환경 도구를 통해 도심외곽 산업단지의 일자리미스매치를 해소함으로써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획기적인 시책이니 만큼 그 시작점이 무척 중요하다”면서 “부산시, 제조사, 리스업체, 부산은행, 부산경제진흥원간의 협업을 최대한 끌어내어 시민이 체감하는 시책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