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 이용↑
수원시,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 이용↑
  • 권혁철 기자
  • 승인 2018.01.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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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수질검사 670건… 2016년보다 48.6% 늘어

경기도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이하 안심 확인제)’를 이용하는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2일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이용한 가구는 670가구로 2016년(451가구)보다 48.6% 늘어났다. 2015년에는 262가구가 이용했다.

안심 확인제는 수원시 상수도사업소가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사업이다.

시 상수도사업소가 2014년 10월 시작한 가정방문 수질 검사는 노후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질(철·구리)과 잔류염소, 탁도, 수소이온농도(pH) 등 5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10일 정도 걸린다.

1차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미생물(총 대장균, 일반 세균 등) 11개 항목을 추가로 검사해 ‘부적합’ 원인을 알려준다. 잔류 염소량은 현장에서 결과를 알려준다. 검사비용은 무료다.

가정 또는 사업장에서 이용하는 수돗물 수질에 이상이 있거나 수질을 확인하고 싶은 수원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질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시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검사결과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자메일로도 발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