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출산 장려위한 총력전 펼친다
강남구, 출산 장려위한 총력전 펼친다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1.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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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축하 주민등록 등본 발급 등

서울 강남구는 올해 출산축하 무료등본 발급, 첫째 자녀 출산장려금 20만원 지급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관내 신생아 출산수는 4122명(2016년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이 0.08명으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에 구는 올해 1월부터 새롭게 강남구에서 출생신고를 마친 신생아 출산 가정에 출생축하 주민등록 등본을 무료로 발급해 준다. 이는 이름, 한자, 생년월일 등 단순한 주민등록 신고사항의 확인 용도 뿐 아니라 아기의 탄생을 지역사회가 모두 함께 축하하는 기념비적 의미도 지닌다.

등본 상에는 출생축하 스티커 부착과 양육수당·보육료 안내 문구를 넣어 보육비 신청을 적극 안내하고 모든 신생아 출산가정에 민간업체에서 후원하는 손세정제와 물티슈 쿠폰도 지급하고 있다.

또한, 구는 올해 하반기 중 첫째 자녀에게도 출산장려금 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는 둘째 자녀 50만원, 셋째 자녀 100만원, 넷째 자녀 3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더불어 구는 2자녀 이상(막내 만13세 이하 기준) 가정에 발급되는 다둥이 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관내 업체를 현재 78개소에서 300개소까지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가정양육수당에 대해 13만5799명에 총 194억2500만원을 지원하고, 출산양육지원금을 1407명에게 제공했다. 또 돌봄 서비스로 2704가정에 3만7497건을 적극 연계 해 2016년 대비 지난해 이용실적이 16% 이상 증가했다.

또 아이돌봄 연계 주민요청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구는 아이돌보미 수급안정화와 활동률 제고를 위해 자체 구비로 시간제 활동 돌봄수당(5~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등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