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7일, 18일 재능기부자의 후원으로 녹색가게 옆 작은 공간에서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이․미용 봉사는 매주 2일씩(수요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12시까지 정기적으로 진행됐으며, 주로 미용실을 가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하루 평균 8~9명 정도 이용하고 있다.

이·미용 봉사는 녹색가게 옆 작은 공간에서 진행되는데, 조원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재능기부자 및 이용자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 12월말 도배, 장판, 형광등을 교체하여 이‧미용 봉사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재능기부자는 “2010년부터 시작한 자원봉사가 힘들 때도 있었지만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는 날이 더 많아 건강이 허락할 때 까지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윤범 조원1동장은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미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권혁철 기자 khyuk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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