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정개특위, 오늘 첫회의… 성과는 미지수
개헌·정개특위, 오늘 첫회의… 성과는 미지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1.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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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여야 간사 등 선임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5일 첫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나선다.

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회의에서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선임하고, 특위 산하에 헌법개정소위와 정치개혁소위를 두는 방안을 의결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구성된 2차 개헌·정개특위가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위 위원장은 검찰 출신의 4선 김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맡는다. 여야 간사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광덕 한국당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맡는다.

개헌·정개특위 산하 헌법개정소위 위원장에는 이인영 민주당 의원, 정치개혁소위 위원장에는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이 추천됐다.

전체 위원 수는 25명이며 특위 산하에 헌법개정소위와 정치개혁소위가 구성돼 투트랙으로 운용된다.

다만 개헌 시기에서부터 권력구조 개편, 헌법 전문, 선거구제 개편에 이르기까지 여야 간 첨예한 쟁점이 산적해 있어 성과를 내기엔 어려운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