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 내달 5~7일 대정부질문
여야, 2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 내달 5~7일 대정부질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1.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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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오른쪽부터)·자유한국당 윤재옥·국민의당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 등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오른쪽부터)·자유한국당 윤재옥·국민의당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 등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윤재옥 자유한국당,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 같은 임시국회 일정에 뜻을 모았다.

임기국회 회기는 구체적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30일간이며, 30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임시국회 개회식을 하기로 했다.

또 개회식 다음 날인 31일과 다음 달 1~2일 3일 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은 5~6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했다.

대정부질문은 다음 달 5일 정치·통일·외교·안보, 6일 경제, 7일 사회·교육·문화 부문에 대해 이뤄진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월 20일과 28일 2차례 열기로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각 상임위의 법안심사를 적극적으로 독려키로 했다"며 "가능하다면 교섭단체 대표연설일이나 대정부 질문일에도 상임위를 열어서 최대한 계류된 법안심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운영위는 소위가 구성돼 있는데 소위활동이 많지 않다"며 "인사청문제도소위 등 구성을 완료해서 1~2월 소위가 가능하도록 합의를 보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