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 중소기업 60개사 해외시장 개척 지원
성남시, 올해 중소기업 60개사 해외시장 개척 지원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01.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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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기수 편성… 남미·동유럽·중국·중동 등 파견

올해 경기 성남지역 중소기업 60개사가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게 된다.

시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관내 10개사 이내씩 모두 6개 기수를 편성해 해외시장 개척단파견 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남미·동유럽·독립국가연합·아시아·중국·중동지역 11개국(13개 도시)에 우수 중소기업을 파견해 업체별 주력상품을 해외바이어와 현지에서 수출상담하도록 주선하기고 했다.

제1기 남미 시장개척단은 3월 19~27일까지 페루 리마,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중소기업제품 판로를 개척한다.

2기 동유럽 시장개척단은 4월 8~14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불가리아 소피아, 3기 독립국가연합 개척단은 5월 28일~6월 3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러시아 모스크바에 파견한다.

4기 아시아 시장개척단은 6월 18~2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싱가포르에, 5기 중국시장 개척단은 9월 중에 선양, 하얼빈, 광저우에서, 6기 중동 시장개척단은 11월 중에 터키 이스탄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한다.

시는 해외시장 개척단 참여업체에 항공료 일부(최대 100만원)와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를 지원한다.

해외시장 개척단 모집일정은 기수별로 1~4기는 오는 19일까지, 5~6기는 오는 5월 중에 모집한다.

해외시장 개척단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성남시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 상담희망 품목명세서, 제품설명서 등 각종서류를 갖춰 시청 7층 기업지원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5개 기수의 해외시장 개척단을 일본, 라오스, 캐나다, 미국 등에 파견해 2770만6000달러(한화 약 296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