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곳곳 한파·대설특보… '맹추위' 절정
[오늘날씨] 전국 곳곳 한파·대설특보… '맹추위' 절정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1.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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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
세종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

수요일인 10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등 한파가 절정으로 치닫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 등 일부지역은 많은 눈이 내리겠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등 중부 내륙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려져 당분간 절정의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충남과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돼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11일까지 울릉도와 독도·제주 산지 10~30㎝(일부 50㎝이상), 충남·전라도 5~15㎝(일부 20㎝이상), 제주도(산지 제외)·서해 5도 2~5㎝, 경기 남부, 강원 영서남, 충북, 경상 내륙 2~7㎝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도, 낮 최고기온은 –6~4도로 전망된다.

전국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8도 Δ춘천 -12도 Δ대전 -7도 Δ대구 -3도 Δ부산 0도 Δ전주 -4도 Δ광주 –2도 Δ제주 4도며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4도 Δ춘천 -4도 Δ대전 -3도 Δ대구 0도 Δ부산 4도 Δ전주 -3도 Δ광주 0도 Δ제주 5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1~4m, 동해 앞바다에서 1~2.5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에서 5m, 남해 먼바다 6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5m로 매우 높겠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의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