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함양군,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8.01.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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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8일까지 축구 등 4개 부문 47팀 1200여명 찾아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경남 함양군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으며 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무술년 새해 초부터 2월까지 축구와 태권도, 테니스, 검도 등 4개 종목 47개팀 1200여명의 전국 동계 훈련팀이 함양을 찾아 청정 자연 힐링의 기운의 받으며 기량을 닦을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증가한 인원이 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군이 깨끗한 자연환경에다 우수한 스포츠시설, 그리고 행정의 원활한 지원 등 동계 전지훈련지로서 최적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의 스포츠인들이 모여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2월까지 축구와 태권도 테니스, 검도 등 함양을 찾은 전지훈련팀들은 종합운동장과 생활체육공원, 고운체육관 등 잘 조성된 선수친화형 체육시설을 활용하며 청정 환경 속에서 훈련과 힐링을 경험하게 된다.

축구팀의 경우 안양FC U-15·김해FC U-18·거제고·수원FC U-18·충남기공 등 남자 중고등부 5개팀과 충주 예성여중·강릉 하슬라중·이천 율면중·대구 상원중 등 여중 8개팀, 경북 위덕대와 경주한수원 등 대학 및 프로팀 등 모두 15개 팀이 찾는다.

축구 전지훈련팀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함양군수배 전국여자중학교 친선축구대회’에도 참여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또한, 태권도 훈련팀으로는 △양산중 △남원 한빛중 △대구 영남중 등 9개팀이 찾아 훈련하고, 테니스는 △안동 안동고 △대전 만년고 △인천 대건고 △창원 마산고 △부산 남산여고 △인천 석정여고 등 12개팀이, 검도는 △진주 중앙중 △김해 가야중 △순천 왕운중 △광주 서석중 △창원 해운중 △부산 남천중 △대전 갑천중 등 11개팀이 함양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