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 가을 ‘전통과 현대가 만난다’
결실의 계절 가을 ‘전통과 현대가 만난다’
  • 안산/이정본기자
  • 승인 2008.09.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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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2008 단원예술제’ 내달 3일~12일 개최
경기도 안산시의 대표예술행사 중의 하나인 별망성예술제와 단원미술제가 올해부터 통합해 전국규모의 단원예술제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그동안 별망성예술제와 단원미술제가 개최시기, 부대행사 중복 및 유사성으로 인해 대외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두 축제의 장점은 살리고 중복되는 부분을 과감히 통합, 폐지해 축제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게 된 단원미술대전은 ‘선정작가전’ ‘서예·문인화대전’ ‘단원 수상·추천·초대작가전’ 등의 전시와 단원의 전통적 예술 혼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자 새롭게 해석되는 단원학술대회로 진행한다.

특히 선정작가전은 기존의 “작품선정에서 작가선정으로 공모방식을 변경해 선정된 59명 작가들의 개별 부스전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공모전과 페어형식이 결합된 방식으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미술제 형식으로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단원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와 더불어 3일부터 5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단원 김홍도와 함께 떠나는 조선풍속여행을 주제로 연만들기, 연풍현감행차, 제기차기, 혼례체험, 복식체험, 탈 공방체험, 활 공방체험, 장승공방체험, 주막체험, 떡메치기, 서당체험 등 다양한 풍속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신명나는 마당극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우수한 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각종 예술경연대회로 백일장과 사생대회, 음악경연대회, 무용경연대회 및 전국 경·서도소리경창대회가 열리며, 각 예술단체별 행사인 7080콘서트, 단원뮤직페스티벌, 국악과 함께하는 타·락(打·Rock)의 세계, 부채시화전, 사진전, 미술회원전, 우수영화감상회, 제2회 상록수 단편영화제, 청소년연극제, 만화캐릭터 공모전 등도 전개 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단원밸리페스티벌, 작은 음악회가 열리며. 1등 수상자에게는 가수 인증서를 발급한다.

풍요로운 가을에 전통과 현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