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대전시장 출마설에 "상당히 고민"
박범계, 대전시장 출마설에 "상당히 고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1.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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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개막 전 결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월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설과 관련,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 의원은 3일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전시장에 출마할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고민하고 있는데 하고 있는 일도 워낙 중요해 머리가...(복잡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충남지역 언론매체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대전시장 출마와 관련, "태산같은 무거움을 느낀다"며 "고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늦어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인 오는 2월 9일 이전에는 최종적으로 대전시장 출마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현재 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재선의 박 의원 외에 4선의 이상민 의원과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이 대전시장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권선택 전 장이 지난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직을 상실함에 따라 대전은 현역 없이 여야가 정면으로 맞붙는 지역이다.